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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잠룡들, 한 총리 복귀에 "환영…이재명 사과해야"

뉴스정치

여 잠룡들, 한 총리 복귀에 "환영…이재명 사과해야"

2025-03-24 11:43:50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직무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5.3.24 jjaeck9@yna.co.kr


여권 잠룡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자 일제히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SNS에 "헌재의 탄핵 기각은 지극히 당연하고 옳은 결정"이라며 "국가적 혼란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서는 헌재가 더 이상의 지체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선고해 직무에 복귀하게 해야 한다. 그게 국민의 요구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에 "한 총리의 직무 복귀를 환영한다"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정 마비 혼란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도 조속히 기각해, 국정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헌재에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더 이상의 줄탄핵을 하지 않겠다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해야 한다"라며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당장 철회해야 한다"라고 SNS에 썼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의결정족수가 2/3라는 결정은 헌법이나 국민의 법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명분 없는 탄핵을 주도한 이재명 대표는 정치 지도자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라며 "국정 혼란과 국가적 피해에 대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며, 정계 은퇴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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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