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헌재 선고가 계속 지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불안과 갈등이 촉발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4일) 오전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진행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한 선고만이 그간의 혼란을 종식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화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온 국민들이 윤석열의 불법적인 군사 쿠데타로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천막당사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시 또 계엄이 시작될 수도 있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헌법재판소가 선고기일을 계속 미루는 것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어제로 100일이 지났다"며 "명백한 군사 쿠데타, 헌법 위반, 법률 위반에 대해 심리가 종결된 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선고를 기일조차 잡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