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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필요하면 총사퇴하고 총선 다시"…여당서 릴레이 지지

뉴스정치

이언주 "필요하면 총사퇴하고 총선 다시"…여당서 릴레이 지지

2025-03-24 16:10:10



[이언주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고 주장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24일)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도 내란 상황이라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책임 있는 의사 표시를 하도록 해야 한다"며 "행정부 수반이 헌정 질서를 파괴했는데도 그를 견제할 사법부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고, 국회조차 여당이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그 방법밖에 더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가 이런 내란 행위조차 진압하지 못하고 질질 끌면서 면죄부를 주는 반헌법적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그런 나라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의 제안에 오히려 여당에서 릴레이 지지 선언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오늘(24일) SNS에 "이 의원의 총사퇴, 재선거 발언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고, 원외당협위원장인 이상규(서울 성북을), 이용(경기 하남갑), 조광한(경기 남양주병), 신재경(인천 남동을) 위원장도 잇따라 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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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