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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숨을 안 쉬어요!" 다급한 외침에…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경찰관

뉴스사회

"딸이 숨을 안 쉬어요!" 다급한 외침에…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경찰관

2025-03-25 11:22:56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이 이번 달부터 다양한 현장 사례를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나는 경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성남위례파출소 사례를 첫 사례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1월 5일 오후 9시 45분쯤 경기도 성남시 성남위례파출소에 "차 안에 있는 딸이 숨을 안 쉰다"며 한 중년 남성이 달려 들어왔습니다.

당시 근무 중이던 배연운 경장과 동료 경찰관들은 차량 보조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앉아 있는 20대 여성 A 씨를 발견하고, 즉시 파출소 내부로 옮겼습니다.

A 씨는 호흡이 끊긴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이후 배 경장은 A 씨를 눕히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동료 경찰관은 119에 신고했습니다.

심폐소생술 1분 만에 A 씨는 '헉' 소리를 내며 호흡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의식을 여전히 없는 상태였습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경찰관들은 A 씨에게 말을 걸며 팔과 다리를 주물렀습니다.

결국 A 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119 구급대가 도착한 뒤에는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기본적인 검사를 마친 뒤 건강하게 귀가했습니다.

A 씨는 어지럼증과 실신을 유발할 수 있는 기립성 빈맥증후군을 앓고 있었고, 쓰러진 당일에는 카페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몸을 가누지 못해 차량으로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A 씨의 아버지는 "생사를 가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지체 없는 심폐소생술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딸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정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배 경장은 "평소 직무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심폐소생술 #심정지 #성남위례파출소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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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