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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8개 임대 매장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의

뉴스경제

홈플러스, 68개 임대 매장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의

2025-03-25 16:29:42



[연합뉴스 제공]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가 68개 임대 매장의 임대주들과 다음 달 초 임대료 조정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형마트 126개 중 임대 점포는 68개로, 그간 홈플러스는 이들 매장 임대주에게 연간 두 차례 또는 세 차례에 걸쳐 임대료를 지급했습니다.

연간 임대료가 4천억원대에 달하지만,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임대료 지급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회계법인을 통해 임대주들에게 조정 절차에 관해 설명했고 현재까지 임대료 인하를 요구한 적은 없다"며 "다음 달 초 임대주들과 만나 홈플러스 재정 상태를 설명하고 조정 협의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과거 매각 후 재임대한 점포 중 임차료가 과다한 곳에 대해서는 차임 재조정을 시도하고 채무회생법상 계약해지권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임대주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홈플러스는 조정안을 법원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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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