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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외로움 달래는 '서울마음편의점' 4곳, 이달 말 개소

뉴스사회

시민 외로움 달래는 '서울마음편의점' 4곳, 이달 말 개소

2025-03-25 20:31:50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시민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줄 '서울마음편의점' 4곳을 3월 말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 중 하나로 올해 관악·강북·도봉·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 4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확대됩니다.

서울마을편의점은 27일 강북점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엽니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외로움 자가 진단, 전문가 및 고립 경험 당사자와의 상담, 외로움 극복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와 함께 소통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지역별 맞춤형으로 구성되는데, 관악구는 청·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 강북구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재취업 교실과 인문학 소모임, 동대문구는 요리와 운동 커뮤니티, 도봉구는 여가 놀이 소모임을 운영합니다.

라면 등 간단한 식품은 대상㈜, 풀무원식품㈜의 기부로 마련됐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마음편의점은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겪는 시민들을 치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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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