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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시가총액 2,320조원…수도권 비중 67.7%

뉴스경제

서울 주택시가총액 2,320조원…수도권 비중 67.7%

2025-03-26 14:57:42



[연합뉴스 제공]


서울의 주택시가총액이 2,320조원을 넘어서며 전국 주택 자산의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통계청과의 공동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 주택시가총액은 6,839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20조원으로 가장 컸고, 경기 1,986조원, 부산 389조원, 인천 321조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67.7%로 전국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주택시가총액 내 아파트 비중은 76.3%로 가장 높았으며, 단독주택 15.5%, 연립·다세대주택 8.2% 순이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아파트 비중은 2015년 72.3%에서 2023년 78.2%로 상승한 반면,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 비중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지역내총생산 대비 주택시가총액 배율은 세종이 4.5배로 가장 높았고, 서울 4.2배, 대구 3.4배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 평균은 2.8배였습니다.

2015~2023년 주택시가총액 증가율은 세종 19.1%, 제주 10.9%로 가장 높았습니다.

한은은 "이 통계를 통해 지역별 금융 불균형 평가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택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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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