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올해를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작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5천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매출 5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외 법인의 제품력과 영업력을 강화하겠단 방침입니다.
한국 법인에 대해서는 "충북 진천에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를 착공해 국내 공급 확대와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력을 증대하겠다"고 말했고, 중국 법인에 대해선 "지난해 간접영업체제 전환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는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간식점과 창고형 매장 등 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트남 법인과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하노이 옌퐁 공장 내 신공장동 건설을 완료하고 쌀스낵과 캔디 생산 라인 증설로 제품 공급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고, 러시아 법인에 대해서는 "뜨베리 신공장에 새로운 공장동을 조속히 건설해 초코파이 공급량을 확대하고 '후레쉬파이'와 '참붕어빵', 젤리 등 신제품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리온은 이날 주총에서 제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이승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사외이사 노승권),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습니다. 또 오리온은 경영 성과에 따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전기 1,250원에서 2,5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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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