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6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4∼2025년 유행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43번째 사례입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닭 10만여 마리를 길러왔습니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방역대 내 가금농장 29곳을 정밀검사하고 전국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주변 도로 등을 소독할 예정입니다.

이번 달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살처분한 산란계는 모두 169만마리로, 전체 산란계(7,758만마리)의 2.2% 수준입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발생이 달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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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