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대표해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울산 HD가 참가비로만 955만 달러, 우리 돈 140억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는 K리그 우승 상금 5억원에 28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FIFA가 오늘(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상금 내역에 따르면 성적에 관계없이 32개 참가국에 배분하는 돈은 5억2,500만 달러로 우리 돈 약 7,700억원입니다.

다만 출전 배당금은 스포츠 및 상업적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 팀들은 최대 560억원을 참가비로 수령하게 됩니다.

상금 규모도 커졌습니다. 각 팀들은 조별리그 1경기 승리 때마다 200만 달러, 약 29억원을 받고 16강 진출시 110억원을 추가 수령하는 것을 시작으로 8강 193억원, 4강 308억원을 받게 됩니다. 우승시에는 4천만 달러, 우리 돈 587억6,000만원을 거머쥐게 됩니다.

한편 이번 클럽월드컵에는 총상금 10억 달러, 1조4천500억원이 책정됐으며 이는 FIFA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을 받은 다즌과 중계권을 계약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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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