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입 어린이 제품 15만여점이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오늘(27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지난 3주간 학용품과 완구 등 어린이 제품 13개 품목에 대해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 15만여점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 실적(5만4천여점)보다 약 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적발된 제품 가운데 완구가 11만8천점, 학용품이 약 3만3천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KC 인증을 받아야 하는 학용품의 경우 60% 이상이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인증 정보를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적발 유형으로는 안전확인 신고를 하지 않거나 안전 확인 신고를 했어도 동일 제품이 아니거나, 인증 정보를 미표시하는 등 표시 사항을 위반한 사례 등입니다.
관세청은 "특정 시기 수요가 급증하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안전성 집중검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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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