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인텔로부터 낸드 사업의 전권을 넘겨받은 만큼 구체적인 운영 전략을 수립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2차 클로징 대금 납입 및 영업양수가 최종 완료됨에 따라 거래가 종료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D램에 집중됐던 회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한다는 전략하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단계(66억1천만 달러), 2단계(22억4천만 달러)로 나눠 진행되는 인수의 총금액은 88억4,400만 달러로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날 거래가 마무리됨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인텔로부터 낸드 설계자산(IP),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인력 등을 포함한 법적 소유권을 최종 획득했습니다.
인수 1단계 절차 종결 시점이었던 2021년 말에는 인텔 중국 다롄 생산공장과 SSD 사업부문을 이전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SSD 사업부문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이 갖고 있던 핵심 자산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한 만큼 낸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운영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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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