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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산 사태' 명품 플랫폼 발란 대표 "이번 주 실행안 확정"

뉴스경제

'미정산 사태' 명품 플랫폼 발란 대표 "이번 주 실행안 확정"

2025-03-28 14:14:47



[발란 제공]


정산 대금 문제를 겪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 창업자가 이번 주 안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란 창업자 최형록 대표는 오늘(28일) 오전 입점사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최근 정산 지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주 안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여러분(판매자)을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해 드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정산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저를 포함한 경영진과 주주들은 외부 자금 유입부터 구조 변화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복원 시나리오를 실현하고자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플랫폼이 무너지면 단지 발란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온라인 명품 시장 전체의 신뢰까지 흔들릴 수 있다”며 “외부의 추측성 정보는 불필요한 불안만 키울 뿐 아니라 실질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여러분께서 느끼고 있을 불안과 피로, 실망감 모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부터 대면 소통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변화와 해결을 함께 만들어가겠다" 약속했습니다.

발란은 지난 24일 일부 입점사에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발란은 "일부 입점사에 정산금이 과다 지급되는 등의 오류가 발견돼 정산금을 재산정하고 있다"며 "오늘(28일)까지는 입점사별 확정된 정산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발란의 월평균 거래액은 300억원선으로, 전체 입점사 수는 1,300여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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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