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군, 오늘 산불 현장에 600여명 투입…누적 7,500여명·헬기 420여대

뉴스정치

군, 오늘 산불 현장에 600여명 투입…누적 7,500여명·헬기 420여대

2025-03-30 14:00:24



[육군 제공]


군은 오늘(30일) 산불 발생 현장인 경남 산청,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에 장병 600여명과 군용헬기 49대(주한미군 헬기 4대, 의무헬기 1대 포함)를 투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필요시 최대 5,000여명과 헬기 9대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는 준비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이 현재까지 산불 현장에 투입한 누적 병력은 7,500여명, 헬기는 총 420여대입니다.

주한미군 헬기도 사흘째 산불 진화 작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잔불 진화 및 정리, 의료지원, 안전 통제, 공중 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장병들은 방진마스크와 방풍안경, 안전장갑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또 9개의 이동진료반과 안전순찰조 14개 팀을 운용해 산불로 인한 2차 피해 방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불과 전투식량 등 2만3천여점의 물자 지원, 각 기관 헬기에 대한 군용 유류 지원(73만여ℓ), 헬기 조종사들의 숙소와 식사 지원 등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군은 이번 산불로 가족이 피해를 본 장병 149명에게 재해 휴가를 주고 산불 피해 지역 내 동원훈련과 예비군훈련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훈련을 면제했습니다.

군은 산불 유발 위험이 있는 예광탄 등의 사격 금지, 사격훈련 시 산불 진화대 편성, 긴급 살수용 군용 헬기 대기 등 예방조치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산불_진화 #장병_안전 #재해휴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