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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 '줄탄핵' 경고에 "내란 자백"…'의원 총사퇴' 주장도

뉴스정치

여, 민주 '줄탄핵' 경고에 "내란 자백"…'의원 총사퇴' 주장도

2025-03-30 15:31:11



민주 초선 '줄탄핵'에 맞선 국민의힘 초선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줄탄핵' 언급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5.3.30

utzz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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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국무위원 '줄탄핵' 시사와 야당의 헌법재판소에 압박에 대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30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겁박이 날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며, "국무회의를 해체하고 행정부 기능을 완전 마비시키겠다는 위험한 발상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이것이야말로 국가전복이고 내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헌재 재판관들을 '신 을사오적'에 비유하며 극단적인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헌정질서를 흔드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영 대변인도 "행정부 전복을 목적으로 줄탄핵을 예고한 것만으로도 내란음모, 선동에 해당하며 실제 실행에 이를 시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쿠데타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강민국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사퇴 각오로 싸워야 한다. 이런 국회는 해산하고 내년 지방선거 때 총선을 다시 치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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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