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의 '특급 조커' 오현규가 후반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주도했습니다.

오현규는 오늘(31일)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025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투입돼 두 골을 몰아치며 팀에 4-0 승리를 안겼습니다.

후반 43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인 오현규는 3분 뒤에는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해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막판 3분 동안 시즌 11·12호 골을 뽑아낸 오현규는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8.6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7월 셀틱을 떠나 헹크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현규는 이번 시즌 주로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고 있지만 뛰어난 결정력으로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특급 조커'로 활약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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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