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늘(31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안동·영양 등 산불 피해 현장에 장병 400여명과 군용 헬기 20여대를 투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추가 투입이 가능한 예비 병력 3,400여명이 대기 중이라며 현장 투입 장병들은 잔불 제거와 잔해 처리, 대민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가 전날 공개한 산불 현장 투입 누적 통계는 병력 7,500여명, 헬기는 모두 420여대였습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잔불 진화 및 정리, 의료지원, 안전 통제, 공중 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병들은 방진 마스크와 방풍 안경, 안전장갑 등의 장비를 착용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군은 이번 산불로 가족이 피해를 본 장병들이 재해 휴가를 가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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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