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환율 속 차익실현 열풍과 함께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석 달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1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5억3천만 달러로, 직전 달보다 49억1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3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는데, 감소 폭은 지난해 10월(-51억 달러) 이후 가장 컸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한 달 만에 45억8천만 달러 줄었고 개인 예금 역시 3억3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845억2천만 달러)와 엔화(77억6천만 달러), 유로화(41억6천만 달러)가 각 37억9천만 달러, 5억3천만 달러, 2억9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전 유인이 커지면서 기업예금 중심으로 축소됐다"며 "엔화도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등에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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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