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후는 우리시간으로 1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땅볼 두 개로 물러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연속 출루 행진을 4경기로 늘렸고, 후속 타자인 윌머 플로레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홈플레이트를 밟았습니다.

이후 9회초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3할에서 2할8푼6리로, 출루율은 4할1푼7리에서 4할1푼2리로 조금씩 하락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윌머 플로레스,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6삼진으로 막은 선발 조던 힉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휴스턴을 7-2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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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