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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시작 8일로 연기…尹 탄핵 선고일 피해

뉴스사회

'여의도 봄꽃축제' 시작 8일로 연기…尹 탄핵 선고일 피해

2025-04-02 11:18:53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지정됨에 따라 당초 4일로 예정됐던 여의도 봄꽃 행사 시작을 8일로 연기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영등포구는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 기간은 8일부터 12일까지로 교통 통제는 6일 정오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 일대입니다.

행사 규모도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은 취소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규모를 줄여 차분하게 진행하는 방향으로 축소되었습니다.

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인력 등을 집중 배치해 현장 질서유지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드론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지능형 CCTV를 통해 음성 안내 방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화장실은 12개소 설치하고 의료 상황실, 아기쉼터,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됩니다.

최호권 구청장은 "봄꽃을 보러 찾아오는 많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혼란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서울 도봉구는 4일부터 8일까지 예정되었던 ‘2025년 도봉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일 예정이던 서울 성동구 송정마을 벚꽃축제도 취소를 논의 중이며 경북 포항과 안동, 대구 등에서도 지역 축제를 잇달아 연기하거나 취소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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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