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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달리고, 환승은 디지털로”…국토부, 광역교통 10년 로드맵 발표

뉴스경제

“수소로 달리고, 환승은 디지털로”…국토부, 광역교통 10년 로드맵 발표

2025-04-02 14:26:57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늘(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광역교통 기술개발 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소트램 실증을 비롯한 주요 기술개발 방향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로드맵은 단순한 인프라 공급을 넘어, 기술을 통해 광역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전략이 반영된 것입니다.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수소트램 실증 사업입니다.

국토부는 수소트램의 시험기준과 RAMS 체계(신뢰성·가용성·유지보수성·안전성)를 마련하고,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영업노선에서 시제차량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은 대전과 울산시 등에서 추진 중인 수소트램 도입 사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다른 주요 과제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환승센터 통합 운영 기술입니다.

이는 GTX, 철도, 버스, PM(개인형 이동수단), 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을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로, 실내 내비게이션과 재난예측 시스템을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이 추진됩니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최적 동선 안내 등도 구현되어 더 빠르고 편리한 환승 환경 조성이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차세대 철도신호체계 구축 ▲도심형 대용량 BRT 기술 개발 등도 로드맵에 포함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최종 로드맵을 확정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기술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기술개발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며 “국민에게 여유로운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수소트램 #광역교통 #환승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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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