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장제원 전 의원 빈소 조문행렬…정진석 비서실장 "대통령 가슴 아프다"

뉴스지역

장제원 전 의원 빈소 조문행렬…정진석 비서실장 "대통령 가슴 아프다"

2025-04-02 17:33:23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틀 전 이틀 전 숨진 채 발견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오늘 부산에 차려지면서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문이 잇따랐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는 장 전 의원의 아들인 준용(래퍼 노엘)씨와 부인이 슬픔에 잠긴 채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장 전 의원의 정치적 동지이자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대식 국회의원은 전날부터 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빈소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애도를 유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정 실장은 조문을 끝낸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좀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했다"면서 "어저께 두 번씩이나 전화하셔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빈소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장 전 이원은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졌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장 전 의원이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시절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로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