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가 발행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자들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오는 10일까지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11일 고소·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알렸습니다.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3일) 낸 보도자료에서 "김병주 MBK 회장이 시간벌기 형태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홈플러스가 사태 해결에 성의 있는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피해자 집단으로 오는 11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고, 김 부회장 자택 앞 피켓 시위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해 원금 전액을 변제하겠다고 밝혔지만,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면 변제 후순위로 분류돼 전액 변제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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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