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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동네에 숨통 틔운다"…HUG, 주차장·도서관 사업 융자 확대

뉴스경제

"노후 동네에 숨통 틔운다"…HUG, 주차장·도서관 사업 융자 확대

2025-04-03 16:59:37



[HUG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낡은 도심에 주차장, 도서관, 체육시설 같은 생활기반시설을 짓는 사업에 대해 자금 지원을 확대합니다.

HUG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구도심에서 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자에게 빌려주는 ‘생활 SOC 자금’의 융자 한도를 기존 건당 50억 원에서 100억 원 미만으로 상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기반시설입니다.

이 자금은 토지·건물 매입비와 공사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시설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생활시설로 채워져야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융자 조건은 최대 7년, 금리는 연 2.0% 변동금리이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도 가능합니다.

담보는 부동산 근저당권과 HUG 보증으로 설정됩니다.

HUG는 이번 조치로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낡은 도심 지역에 실질적인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해시와 영덕군 등에서는 이 자금을 활용해 주차장과 주민 공동시설이 이미 완공된 사례도 있습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융자 한도를 늘려 보다 많은 사업자가 노후 도심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차장 #체육시설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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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