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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이틀 주문처리 지연…탄핵 선고 중 또 먹통

뉴스경제

키움증권, 연이틀 주문처리 지연…탄핵 선고 중 또 먹통

2025-04-04 09:30:21



[키움증권 홈페이지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도중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주식매매 지연 오류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오늘(4일) 오전 개장 직후 MTS 시스템에서 연이틀 매수·매도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지연 발생 이후 약 1시간 반만에 정상화 됐지만,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도중 다시 지연되면서 하루 사이 두 번의 장애를 겪었습니다.

키움증권은 이틀 연속 발생한 오류에 대해 "주문 폭주로 인해 접속서버에 병목현상이 발생해 주문처리가 지연돼 조치했다"며 "지연에 따른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키움증권은 전날에도 개장 직후 약 1시간 동안 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지연되는 장애를 겪었습니다.

일각에서는 거래량 증가가 예고된 상황에 다른 증권사들의 주문 처리는 정상 체결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부 시스템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여파와 국내의 정치적 상황으로 코스피는 연이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변동성 장세에 이틀 연속 주식을 제때 사고 팔지 못하면서 키움증권을 향한 투자자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키움증권 #먹통 #주문지연 #HTS #M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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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