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후인 3∼6일 청사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4.3 pdj6635@yna.co.kr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주변에는 오늘(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1,500명 규모 경찰 기동대가 배치됐으며, 국회 경비대원은 각 출입구를 지키며 드나드는 사람들의 공무원증과 출입증을 일일이 확인 중입니다.
국회사무처는 어제부터 오는 모레까지 외부인의 국회 출입을 전면 제한했고, 이 기간 예정됐던 의원실 세미나 행사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SNS를 통해 "운명의 날"이라며 "부디 오늘이 헌정질서가 회복되고, 민주와 법치가 살아나는 날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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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