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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에 책상 쾅 내리친 전한길…전광훈 "3천만 명 모여 저항"

뉴스사회

'尹 파면'에 책상 쾅 내리친 전한길…전광훈 "3천만 명 모여 저항"

2025-04-04 14:02:56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해왔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파면 결정에 대해 "승복한다"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던 중 선고 소식을 전해 들은 순간 책상을 내리치고 얼굴을 감싸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선고 내용 자체가 언제나 옳다거나 보편적 가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전한길뉴스' 캡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지만, 곳곳에서는 '불복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은 이번 파면 결정에 대해 "헌정사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목사는 "'헌재 사기'라고 분노하는 사람은 내일(5일) 오후 1시까지 광화문으로 모여야 한다"며 "국민저항권 행사를 위해 내일 광화문 광장으로 3천만 명이 다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도 "선고에 좌절하지 않고 국민들과 함께 제2의 건국을 위한 싸움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탄핵 심판 선고 직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선 "헌재로 가자",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자" 등의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전광훈 #전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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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