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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잠룡들, 위로ㆍ화합 메시지…"함께 극복하자"

뉴스정치

국민의힘 잠룡들, 위로ㆍ화합 메시지…"함께 극복하자"

2025-04-04 17:58:52

김문수 "안타깝지만…국민 힘 모으자"

한동훈 "당원 고통 나눌 것…함께 극복"

(서울=연합뉴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열리고 있다. 2025.4.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지지자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SNS에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라며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느끼실 오늘의 고통, 실망, 불안을 함께 나누겠다"라며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라고 썼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며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SNS에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파면된 현실은 참담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라며 "책임 있는 여당 중진의원의 한사람으로서 국민께 사과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안 의원은 "혼란과 갈등의 밤을 끝내고 국정 안정과 국민 통합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라며 "불파불립(不破不立·낡은 것을 부수지 않으면 새것을 세울 수 없다)의 각오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에 반대하셨던 분들도 힘들겠지만, 보수 재건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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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