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격분한 40대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당사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부수겠다고 경찰에 협박성 전화를 했다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일) 오후 12시쯤 “민주당사와 선관위를 모두 부숴버리겠다”는 내용의 전화가 112에 걸려왔습니다.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추적해 김포시 양촌읍의 길거리에서 전화를 건 4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화가 나서 이러한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거쳐 A 씨가 실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훈방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상황”이라며 “엄중 경고를 한 뒤 훈방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파면 #민주당 #선관위 #협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서연(jsw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