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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업 실적 시즌 개막…삼성전자 8일 발표 예정

뉴스경제

1분기 기업 실적 시즌 개막…삼성전자 8일 발표 예정

2025-04-06 11:22:33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폭탄이 국내 산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이 이번주부터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오늘(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실적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17% 감소한 4조9,430억원으로 예측됐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과 파운드리 적자, TV·가전 경쟁 심화, 디스플레이 수익성 둔화 등의 악재 속에서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이며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분기부터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판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는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81% 증가한 6조5,745억원, 매출은 38.92% 증가한 17조2,66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7일에는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나란히 1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사업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고성장으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22조4,130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3,424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는 트럼프발 관세 직격탄에도 1분기 견조한 판매 실적을 올리며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작년 동기 대비 6.57% 증가한 43조3,3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4.25% 감소한 3조4천60억원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아 역시 1분기 매출은 5.47% 증가한 27조6천465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1.85% 감소한 3조1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업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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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