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10명 중 8명 가량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응답했다는 설문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한국갤럽이 오늘(6일)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4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받아들이겠다'는 응답은 81%로, '받아들일 수 없다'(17%)는 의견보다 4배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헌재 결정에 대한 수용 의사가 절반을 웃도는 66%에 달했습니다.
한편, 조기 대선을 두 달 정도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오세훈 등 보수진영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인물들과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과반이 넘는 지지율로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9.5%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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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