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명소나 테마파크 등에서 주변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전동카트의 안전사고 예방조치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전동카트 대여 업체 15곳을 대상으로 각 업체가 운행 중인 전동카트 1대씩을 임의로 선정해 안전성과 운행경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전동카트의 안전사고 예방 조치가 미흡하고 운행경로 또한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VERTISEMENT
조사대상 15개 업체 중 11곳은 운전자의 실제 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무면허자 등이 대여해 운전할 수 있었고, 12개 업체는 안전모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전동카트는 차량 문이 없는 개방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전벨트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을 시 심각한 부상 우려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15대 중 9대는 전조등과 후미등 등 등화장치가 모두 설치되었으나, 나머지 6대에는 등화장치 중 일부가 미설치 되거나 고장난 상태였습니다.
또한 운행경로 조사 결과, 일부 경로의 경우 낭떠러지 등 위험구간을 통과하고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동카트 대여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반드시 면허소지자만 운전하고 제한속도 준수 등 안전수칙을 지키며 안전모 및 좌석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 #전동카트 #안전사고
ADVERTISEMEN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준하(jju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