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에서 근무 중인 41살 임형준 수사관이 100번째 헌혈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수사관은 고등학교 때 헌혈을 처음 접한 뒤 2010년 경찰관이 된 후에도 꾸준하게 몸 관리를 해 오며 헌혈에 동참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임 수사관 헌혈한 혈액은 500ml 생수 80병에 달합니다.



임 수사관은 "채혈 바늘이 혈관을 찌를 때마다 긴장이 되지만, 수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보람을 느낀다"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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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