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오늘(8일) 열린 각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 외교청서'를 보고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발표합니다.
올해 외교청서에도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존의 주장이 되풀이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가 제기하는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서도 배상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담았습니다.
다만 일본은 지난해 14년 만에 한국을 '파트너'라고 지칭한 데 이어 올해 외교청서에도 같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5년 만에 다시 쓰기 시작한 '전략적 호혜관계'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하면서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중요"하다는 평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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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