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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년 만에 평양에서 재개한 국제 마라톤 대회 공식 명칭에서 김일성 주석의 생가를 지칭하는 '만경대' 단어를 지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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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계자는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국제 마라톤 대회의 명칭을 기존 '만경대상 국제 마라손(마라톤) 경기대회'에서 '평양 국제 마라손 경기대회'로 변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김일성 우상화 색채 빼기나 선대 지우기 결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또 지난 대회까지 명칭 앞에 관행적으로 붙였던 '태양절에 즈음하여'라는 표현도 이번에는 사라졌습니다.
다만 '김일성 동지의 탄생일에 즈음하여'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작년부터 '태양절'이란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의 연장선으로 분석됩니다.
평양 마라톤 대회는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중단됐다가 6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북한 #평양_마라톤 #김일성 #만경대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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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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