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에 1-2로 패했습니다.

김민재가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뮌헨은 전반 38분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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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들어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이던 뮌헨은 후반 40분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레전드’ 토마스 뮐러의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뮌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뮐러의 득점이 나온지 3분만인 후반 43분, 교체투입된 인터 밀란의 다비데 프라테시가 재차 달아나는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는 인터 밀란의 한 점차 승리로 끝났습니다.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29분에 교체될 때까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김민재는 전반전 상대의 슈팅 시도를 몸으로 막아내고, 일대일 수비에서 공을 빼앗는 등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1차전을 내준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주 밀라노에서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8강 2차전을 불리한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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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hox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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