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 제공]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일대에 연속으로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과 일반물건방화 등 혐의로 지난 6일 검거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DVERTISEMENT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일대에서 불을 내 200㎡의 산림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장소가 모두 인적이 드문 치악산 주변인 것과 화재가 발생할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탐문 수사와 주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지난 6일 치악산 인근에서 잠복수사 중 방화를 하는 A씨의 모습을 목격하고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ADVERTISEMENT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