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뮤지엄 SNS 캡처]


서울 3호선 안국역 앞에 가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베이글을 먹기 위해 줄을 서는 이색 풍경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빵집 '런던베이글뮤지엄'의 흥행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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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열풍'을 이끌고 있는 제과점 런던베이글은 지난해 8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법인명 엘비엠)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첫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런던베이글은 지난해 매출 796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재작년(감사 전 재무제표 기준)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약 121%, 영업이익은 약 9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0.5%에 달했습니다.

통상 10% 안팎인 빵집의 영업이익률보다 3배 가까이 높고, '빵의 성지'로 꼽히는 성심당의 영업이익률(25%)도 제쳤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처음 문을 연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현재는 서울 안국을 포함해 도산, 잠실, 여의도, 수원, 제주 등 전국에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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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베이글', '뮤지엄'이라는 전혀 상관 없는 3가지 단어가 조합된 매장 이름은 창업자가 좋아하는 단어들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베이글의 고향은 폴란드로 알려져 있으며, '베이글 성지' 도시로는 미국 뉴욕이 꼽힙니다.

#런던베이글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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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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