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넉 달 째 우리 경제의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경기 하방압력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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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이어진 비관적 경기 진단 속 우리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꼽혔던 고용 둔화, 수출 증가세 둔화 등에 이어 미국발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며,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추경 신속 추진 등 통상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 밝혔습니다.

한편,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도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내수 회복'이라는 표현을 경기 진단에서 제외한 뒤, 최근에는 세 달 연속 '내수 회복 지연'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린북 #경기진단 #관세 #경제불확실성 #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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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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