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일주일 만에 관저를 퇴거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며 대국민 메시지를 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11일) 관저를 떠나며 낸 '감사 인사' 글에서 "지난 겨울 많은 국민과 청년들이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줬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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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지난 2년 반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을 만났고,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꿨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제 서초동 사저에서 머물게 됩니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들도 관저를 찾아 배웅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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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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