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신생아 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파면됐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측은 논란의 간호사가 교직원윤리위원회와 직원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지난 4일자로 최고 중징계인 '파면' 조처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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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 간호사는 SNS에 신생아 사진과 가학적인 문구를 올려 신생아 학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한 신생아 사진과 함께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충동이 든다)" 등 신생아 의료진으로서 부적절한 글을 올렸습니다.

환아의 부모는 A 씨가 폭언을 게시한 점, 신생아 중환자를 돌볼 때 멸균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점 등을 아동학대로 보고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피해 아동은 지난달 24일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A 씨의 휴대전화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나아가 다른 신생아들을 상대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이 3명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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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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