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어제(1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시군 재난 담당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풍·강수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2일)과 내일(13일) 전남에 20~60㎜의 강수와 함께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보돼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파고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재난 취약지역 수시 예찰을 강화했습니다.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즉각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농작물과 시설하우스, 어선, 양식장 시설, 축제장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키로 했습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강풍과 강수로 예기치 못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해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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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