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3선 성일종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 의원은 오늘(13일) 언론에 배포한 '한 대행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미 국민의힘의 많은 의원들이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했다"며 "한 대행은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국내외적 위기에 처해있고, 차기 대통령은 인수위 기간 없이 바로 취임해야 한다는 특수성 등을 고려했을 때 경제, 통상, 외교안보 전문가인 한 대행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성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50여명은 당초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이르면 오늘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지도부의 만류로 성 의원 개인 명의로만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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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