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조사결과 이재명 48.8%-김문수 10.9%-한덕수 8.6%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선두를 지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 전 대표 지지율은 48.8%로 집계됐습니다.

이 전 대표에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주보다 5.4%포인트 하락한 10.9%를,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올라 8.6%를 기록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6.2%, 홍준표 전 대구시장 5.2%,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3.0%,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7%, 오세훈 서울시장 2.6%,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2.4%, 김경수 전 경남지사 1.3%, 김동연 경기지사 1.2%, 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 0.9%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선주자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보수 진영 인사 5인과의 대결 구도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대표와 한 권한대행(54.2% vs 27.6%)은 26.6%포인트 격차를 보였는데, 보수 주자 중에선 한 대행이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 가장 격차가 적었습니다.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54.3% vs 25.3%)은 29.0%포인트, 홍 전 시장(54.4% vs 22.5%)은 31.9%포인트, 한 전 대표(54.0% vs 18.3%)는 35.7%포인트의 차이가 각각 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7%, 국민의힘 33.1%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7％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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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