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프레임'에 "저는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해도 막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한동훈 전 대표가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5.4.14 utzza@yna.co.kr
국민의힘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가 당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데 대해 "해당 행위라고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14일) SBS 라디오에서 주말 동안 연판장 작성 등의 형태로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려던 일부 의원들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사회자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우리 당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모든 언론에서 '한덕수 총리를 모신다'고 이야기한다"며 "이렇게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는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건 '못 이기겠다'는 패배주의를 넘어선 것"이라며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기득권의 연명을 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한 대행에 대해 "경선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나중에 우리 당에서 만들어진 후보와 단일화하는 방식의 꼼수를 택하실 분이 아니다"라며 "그건 누가 보더라도 이상하다. 누가 응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저는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 하셔도 막는다"며 "가슴 아프더라도 불법 계엄 하는데 민주주의자가 막지, 안 막나"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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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국민의힘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가 당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데 대해 "해당 행위라고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14일) SBS 라디오에서 주말 동안 연판장 작성 등의 형태로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려던 일부 의원들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사회자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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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우리 당 후보를 만드는 과정에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하는데, 모든 언론에서 '한덕수 총리를 모신다'고 이야기한다"며 "이렇게 경선의 김을 빼는 것 자체는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건 '못 이기겠다'는 패배주의를 넘어선 것"이라며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기득권의 연명을 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한 대행에 대해 "경선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나중에 우리 당에서 만들어진 후보와 단일화하는 방식의 꼼수를 택하실 분이 아니다"라며 "그건 누가 보더라도 이상하다. 누가 응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저는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 하셔도 막는다"며 "가슴 아프더라도 불법 계엄 하는데 민주주의자가 막지, 안 막나"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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