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4.8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에 따른 대미 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인도와 같은 3개국과는 '즉각 협상을 진행하라'라고 밑에 지시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 해결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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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은 오늘(14일) 오후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그동안 민관 합동으로 미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협상을 진행해 갈 것인가에 대한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만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루 이틀 사이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해 한미 화상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한미가 협상 체계를 갖추고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행은 또 "관세 외에 LNG, 조선 협력 강화 등 양쪽의 관심 사항을 고려해 각급 협의를 계속하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합의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덕수 #트럼프 #관세 #경제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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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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