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AMRO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1.6%로 전망했습니다.

AMRO는 오늘(15일) 발표한 '2025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향후 하방위험이 우세한 상황이라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1.6%, 내년 1.9%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가 역내 교역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금리 여건 긴축, 주요국 성장 둔화, 원자재 가격 급등도 단기 하방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기술 충격이 성장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AMRO는 재정정책과 관련해 단기 경기 대응력과 함께 중장기 완충 여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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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