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일가족 5명을 살해한 혐의로 50대 가장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두 딸 등 가족 5명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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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긴 채 도주했고 그러면서 A씨는 또 다른 가족에게 이를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연락을 받은 A씨의 한 가족은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로 출동해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살해된 5명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광주의 한 빌라에서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자살을 시도해 의식이 불분명하고 진술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주말 부부로 혼자 지방에 살면서 일을 해온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일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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