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늘(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연 2.97%)보다 0.13%포인트(p) 낮은 2.8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0월 0.03%p 하락 이후 계속 내림세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36%에서 3.30%로 0.06%p 낮아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하도록 지난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2.89%에서 2.80%로 0.09%p 하락했습니다.

시중 은행들은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내일(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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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