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2만원으로 전달(576만3천원)보다 0.74% 하락했습니다.

전국의 평균 분양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달 지방의 분양 물량이 수도권보다 더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전월과 동일한 1,339만6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사는 최근 서울에서 분양 물량이 없어 평균 분양가가 제자리걸음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은 858만3천원으로 0.60% 올랐고, 기타 지방도 470만3천원으로 2.13% 올랐습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64만5천원으로 4.6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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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